김재홍 개인전 《FLOWER AND CANDIES》 개최
두나무 아트큐브, 2025. 3. 21.- 4. 30.
본문
- 김재홍 특별 초대전 〈FLOWER AND CANDIES〉, 두나무 아트큐브에서 개최
- 꽃과 캔디로 풀어낸 예술적 은유, 4월 30일까지 전시
김재홍 작가의 특별 초대전〈FLOWER AND CANDIES〉가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나무 아트큐브에서 열린다.
김재홍 작가는 1980년대 민주화 과정에서 인간 실존의 불안을 체험한 인물로, 현실 속 폭력과 예술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과 캔디, 그리고 몸’을 주요 모티브로 삼아 아름다움 속에 내재된 위협과 불안을 표현한다.
김재홍, 꽃14 Oil on canvas 91x116.8cm 2025. © 작가, 두나무 아트큐브
김재홍, 꽃8 Oil on canvas 130.3x162cm 2024~2023. © 작가, 두나무 아트큐브
김재홍, 꽃13 Oil on canvas 91x116.8cm 2025. © 작가, 두나무 아트큐브

포스터. © 작가, 두나무 아트큐브
그의 작품 속에는 노쇠한 몸이 화면의 중심에 자리하며, 중력을 초월한 듯한 꽃과 캔디가 이를 둘러싼다. 화려한 이미지 속에서 꽃은 마치 핵폭발을 연상시키며, 작은 아름다움이 가진 파괴적 힘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이는 작가가 기존 사실주의와는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표현하는 독창적인 접근 방식이다.
김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핵무기 보유국 9개국의 나라꽃을 그리고 있음을 밝히며, 전쟁과 폭력 속에서도 사랑과 평화가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강대국 간의 이해관계로 지구는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아름다운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쟁과 폭력이 사라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감상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과 폭력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키며, 관람객들에게 위안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나무 아트큐브에서는 “작가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며 관람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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