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소 개인전 《기억의 변주를 디디고선》 개최
갤러리 무모, 2025. 7. 5. -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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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무모가 'Future Artist with MUMO'의 다섯 번째 기획전으로 이도소 작가의 개인전 '기억의 변주를 디디고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무모 제1전시실에서 '낙화의 증거들'을, 제2전시실에서 '포물선의 껍데기'를 주제로 2025년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된다.
낙화의 증거들, 162x130cm, 장지에 채색, 2025 © 작가, 갤러리 무모
밤바다와 앙상한 마음, 146x224cm, 장지에 채색, 2021 © 작가, 갤러리 무모
사건의 증거들, 145.5x112cm, 장지에 채색, 2024 © 작가, 갤러리 무모
이도소 작가는 보이지 않는 관념과 형태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무(無)에서 형(形)으로 전이되는 과정과 그 의미를 탐구한다. 비가시적인 세계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하며, 존재의 의지와 무관하게 형성된 것들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작업을 구축한다. 또한 무의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임의로 형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복합적이고 초월적인 세계관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알맹이 없이 남겨진 껍질을 조명하며, 단순한 외형을 넘어 잔존하는 존재의 의미와 소멸하는 타자의 현실을 성찰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작가는 존재의 유한성 속에서 기억과 시간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물질과 예술을 통해 끊임없이 그것을 붙잡고, 증명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려는 본질적인 고뇌를 담아내고 있다. 존재의 근원적인 불안, 유한성, 그리고 의미 부여의 문제를 이도소 작가만의 독특한 형의 구축으로 사유하고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관객과의 교감과 공감을 통해 ‘형’을 넘어서는 존재의 구축을 위해 앞으로 더욱 크게 발디디며 함께 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도소 작가는 세종대학교 한국화 전공 학사와 동대학원 석사를 마쳤으며 2019년부터 청년 아시아 미술제, 아시아프 등에 선정되었고 여러 개인전과 그룹전을 진행하며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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