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작가 토티의 첫 번째 개인전 《기억의 온도》 개최
BGN갤러리, 2025. 7. 3.(목) – 7.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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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토티의 첫 번째 개인전 <기억의 온도>가 잠실 롯데월드타워 11층에 위치한 BGN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전시 기간은 2025년 7월 3일(목)부터 7월 22일(화)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토티, 지나간 자리, 2025, gouache on paper, 35*49cm © 작가, BGN갤러리
토티, 잔상, 2025, gouache on canvas, 33.4x53cm © 작가, BGN갤러리
토티, 그날의 기억, 2025, gouache on canvas, 45.5x33.4cm © 작가, BGN갤러리
이번 전시는 토티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총 2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디지털 작업뿐만 아니라 최근의 수작업 신작들도 최초 공개되며, 작가 특유의 감성과 섬세한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토티 작가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감성과 한국적 정서를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섬세한 구성과 색감, 스토리가 담긴 아이템의 배치를 통해 특히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한다. 그동안 출판, 브랜드 협업, 영화 포스터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매일유업, 롯데, SK, 네이버 등과 협업 했다. 대표적인 작업으로는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캠페인 키 비주얼 및 굿즈 일러스트, 영화 ‘아노라’ 공식 아트 포스터 작업, 보건복지부 옥외 광고 캠페인 일러스트 제작, 네이버 ‘스페셜 로고 추석 일러스트’ 작업, SK매직 SNS 표지 비주얼 제작 등이 있으며 오팬하우스의 ‘말하고 싶은 비밀’, 창비의 ‘국어한권’ 문학. 비문학 표지, 북플라자 ‘마음이 들리는 동물병원’ 등의 표지 일러스트 작업을 했다. 또한 롯데리아의 30주년 기념 전시에도 참여했으며 서울, 대구, 부산, 홍콩에서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대학에서 디지털콘텐츠학과를 졸업한 토티 작가는 학창 시절부터 쌓아온 묘사 실력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색감과 동화적인 분위기를 가진 작업들을 선보인다. 물고기, 고양이, 소녀, 소년, 물방울 등 아련하고 귀여운 소재들이 자주 등장하며, 대부분의 공간들은 실제보다 상상력을 더해 표현된 감성적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주제인 〈기억의 온도〉에 대해 작가는 “남겨진 감정의 결, 기억의 온도를 따라간다. 남겨진 자리는 빛과 그림자, 고요한 물결, 반복되는 일상으로 채워졌고, 그 틈에 머무는 이들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BGN갤러리 김샛별 큐레이터는 “토티 작가의 작품을 통해 삭막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및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작가의 스페셜 굿즈는 갤러리 옆 카페에서 구매 가능하며,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BGN갤러리는 작품 판매 수익 일부를 국내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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