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AI의 공존을 묻다. 나도 AI로 예술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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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아트쇼 중 AI 기반 미래 예술 페스티벌 《ART INTELLIGENCE : CROSSOVER SENSES》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시장 전경 (사진: 글로벌k)
개막과 동시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진 이번 페스티벌은 전 연령층 관람객은 물론 국내외 문화·예술·테크 업계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열기를 더했다. 단순한 AI 아트 전시를 넘어,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새로운 예술 생태계를 실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총괄 디렉터를 맡은 장인보 감독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 지능(ART INTELLIGENCE)’이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APEC AI ART 영화제를 기획·연출한 바 있는 그는 국내 AI 예술 분야를 선도해 온 기획자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AI 예술의 패러다임 확장을 본격화했다.
장 감독은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감각과 상상력을 확장하는 또 하나의 지성”이라며 “이번 전시는 인간만이 지닌 감정과 직관, 신체성과 AI 알고리즘 사고가 어디까지 공존할 수 있는지를 묻는 실험”이라고 밝혔다.
전시장에는 회화, 조형, 패션, AI 영상, AI 음악, 미디어아트,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가 유기적으로 결합됐다. 기술 중심의 전시를 넘어 감각과 사유를 자극하는 몰입형 예술 경험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전시에는 장인보 감독을 중심으로 위성신, 박연조, 최나진, 조은선 작가의 신작이 공개됐으며, 울랄라세션 김명훈을 비롯해 미인, 구철민, 우수한, 윤이음, 윤희선, 이대환, 이예원, 이유섭, 정영미, 진인선, 최미영, 홍금봉 등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인간 예술과 AI 기반 창작, 신진 작가와 중견 작가를 위계 없이 병렬 배치한 큐레이션은 동시대 전시 문법에 대한 새로운 제안으로 평가받았다. 장르와 세대의 구분을 허물며 ‘동시대성’ 자체를 전시의 구조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페스티벌이 큰 관심을 모은 또 다른 이유는 AI를 ‘감상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사용하는 창작 언어’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전통 회화의 현대적 재해석, 패션과 AI의 융합, 웹툰과 AI 영상의 결합, 심리·철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된 시각 이미지 등은 관람객에게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나도 AI로 예술을 할 수 있을까?”
“AI는 인간의 감각을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은 곧 AI 시대 예술의 대중화와 창작 민주화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메시지로 이어졌다.
관계자들은 “이번 페스티벌은 향후 AI 예술 시장과 교육, 산업 전반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AI 예술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간과 기계, 감각과 알고리즘, 예술과 기술이 교차한 《ART INTELLIGENCE : CROSSOVER SENSES》는 2026년 최고의 흥행 전시라는 기록과 함께, AI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연 역사적 이벤트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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