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송민희 2인전 《Imagination in Bloom》 개최 > 이주의 전시

본문 바로가기

이주의 전시

김선경, 송민희 2인전 《Imagination in Bloom》 개최

하랑갤러리, 2025. 7. 29 – 8. 10

본문

하랑갤러리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Imagination in Bloom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선경, 송민희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상상이 현실을 어떻게 포용하는지를 보여준다. 


f5391b77b77f1b657abba40a4776ecd1_1753087922_8905.jpg
  송민희, Barbies 3,  53x53cm,  Acrylic on canvas,  2025  © 작가, 하랑갤러리

f5391b77b77f1b657abba40a4776ecd1_1753087912_0176.jpg
  김선경,  무슨 일이 일어나야만 하는 오후,  72.7x60.6cm,  Oil on canvas, 2025  © 작가, 하랑갤러리

김선경 작가는 한 장면의 대화, 미처 지나친 표정, 희미한 기억의 잔상에서 출발해 개인의 환상을 조용히 서사로 엮어낸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아주 작고 평범한 순간들에 상상의 씨앗을 심고, 그것이 자라나는 과정을 펼쳐 보인다. 작가는 작품을  단지 '보는 것'을 넘어, 그 속에 '머물러 있는 느낌'을 전달한다. 작가의 회화 속 풍경과 인물들은 이미지 너머에 숨어 있는 감정과 향수를 일깨우며, 관람자에게도 자신의 기억과 감정, 잊고 있던 상상의 조각을 떠올리게 하는 촉매가 된다. 
 
송민희 작가는 자아의 주체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나다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 속 다양한 모습의 바비 인형은 단지 장난감이 아니라, 각자의 궤도를 따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은유이자 거울이다. 거울 앞에 선 우리는 스스로를 꾸미고, 탐색하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모습을 찾아간다. 그 과정은 곧 ‘나’를 사랑하고, 표현하고, 존중하는 여정이다. 작가는 'Floating Shelves' 시리즈를 통해 자신으로 살아가는 자유,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 다양성과 주체성의 가치를 시각화한다.

하랑갤러리 최애리 대표는 ‘감정과 기억, 기대와 자유가 공간 안에서 그림책의 한 장면처럼 펼쳐질 것이다. 방문하시는 관객들의 상상도 함께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f5391b77b77f1b657abba40a4776ecd1_1753087915_4418.jpg 
 © 작가, 하랑갤러리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93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