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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김서울 개인전 《초록그림자》 개최

씨엘아트 갤러리, 2025. 5. 28. -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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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아트 갤러리는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21일까지 김서울 작가의 개인전 《초록그림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서울 작가의 <반려식물> 시리즈를 중심으로, 식물의 생명력과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쌓아 올리는 작가 특유의 작업 세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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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울, 반려식물-보로니아 피나타, 아크릴에 실크스크린, 60x54x45cm, 2025 ⓒ작가, 씨엘아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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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울, 반려식물-큰 아디안텀 고사리, 아크릴에 실크스크린, 50x40x45cm, 2025 ⓒ작가, 씨엘아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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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울, 반려식물-오렌지 자스민, 아크릴에 실크스크린, 42x28x26cm, 2025 ⓒ작가, 씨엘아트 갤러리


김서울 작가는 투명한 아크릴과 필름 위에 실크스크린 판화 기법을 활용하여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초록의 순간'들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상상 이상의 정원, 낯설지만 익숙한 새로운 모습 속에서 따뜻하고 충만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제목인 '초록그림자'는 초록이 가진 빛의 이미지를 넘어, 그 본질이 사실은 빛의 그림자에서 비롯된다는 작가의 깊은 통찰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빛과 그림자가 둘이 아닌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포착하며, 초록이라는 생명의 색에 내재한 복합적인 감정과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낸다. 이를 통해 초록은 단순한 생명력의 상징을 넘어, 밝음과 어둠, 희망과 불안이 함께 존재하는 삶의 풍경을 은유한다.


김서울 작가 특유의 밝고 투명한 색채, 겹겹이 쌓인 레이어, 그리고 부드러운 온기가 어우러진 이번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일상의 작은 위로와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초록그림자》는 빛과 그림자가 분리될 수 없듯, 우리의 삶 역시 다양한 감정과 경험이 어우러져 있음을 보여주며, 초록의 싱그러움 속에 깃든 그림자의 깊이와 그 경계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할 것이다.


김서울 작가는 2013년 도쿄 타마 미술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2012년 일본 순요우카이 공모전 판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2023년 아세안문화재단 국제 레지던시에 선정되는 등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전시는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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