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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 (LEE BAE) 달집태우기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병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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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 작가의 개인전 <달집태우기>가 제 60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공식 연계 부대 전시로 2024년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베니스 빌모트 파운데이션에서 개최된다.  전시에 앞서 오는 2월 24일(음력 1월 15일/ 정원 대보름) 작가의 고향 청도에서 세계 각지에서 보내온 소원을 모아 한지에 옮겨 적고 달집에 묶어 태우는 ‘달집태우기’를 진행한다.  


베니스비엔날레는 전 세계에서 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제미술전이다. 120년 동안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 행사로 자리매김 했으며, 그 역사는 최초로 국제미술전이 기획된 18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은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가 큐레이터를 맡았으며 “Foreigners Everywhere” 라는 주제로 2024년 4월 20일(토)부터 11월 24일(일)까지 열린다. 프리오프닝은 4월 17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배의 달집태우기(La Maison de la Lune Brûlée)는 30개의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병행전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국내외 비영리 예술 기관 및 단체에서 주최하는 병행전은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전을 더욱 풍성하게 확장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병행전은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프로그램으로서 전시 카탈로그에 수록되어 비엔날레 공식 채널을 통해 홍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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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배 작가(사진=조현화랑)



서울과 파리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이배(b. 1956) 작가는 30여년 동안 ‘숯’이라는 재료와 흑백의 서체적 추상을 통해 한국 회화를 국제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1990년 도불 이후 서양 미술재료 대신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재료인 숯을 작품에 사용하기 시작한 작가는 숯이 가지고 있는 삶과 죽음, 순환과 나눔 등의 태생적 관념 위에 작가 특유의 예술적 상상력을 더하여 드로잉, 캔버스, 설치 등의 다양한 형태의 작업으로 확장시켜 왔다. 캔버스 위에 절단한 숯 조각들을 빽빽하게 놓고 접합한 후 표면을 연마해낸 이슈드푸(Issu du feu), 숯가루를 짓이겨 미디엄을 사용해 화면에 두껍게 안착시킨 풍경시리즈(Landscape)와 목탄에서 추출한 검은 안료로 캔버스 위에 형태를 그리고 밀랍 같은 두꺼운 재료를 여러 번 덮은 작업인 아크릴미디움(Acrylic meidum), 숯가루가 섞인 먹물로 다양한 형태의 붓질 그대로를 보여주는 붓질(Brushstroke), 숯 자체 또는 브론즈로 보여주는 조각 시리즈 등이 있다. 그는 숯을 사용하는 이유가 그 안에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프랑스 기메 미술관, 페르네브랑카 파운데이션, 대구미술관, 생테티엔 현대미술관, 베이징 투데이 아트미술관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현재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마그파운데이션, 프랑스 파리 기메 박물관, 스페인 쁘리바도 알레 그로 재단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 소장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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