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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신진작가 공모 선정전 <지금, 바로 여기 Here and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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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그림손은 3월 6일 (수) - 3월 24일 (일)까지 < 신진작가 공모 선정전: 지금, 바로 여기 Here and now >를 개최한다. 


갤러리 그림손은 신진작가 공모를 2009년부터 시작하여 연령, 성별, 지역, 장르를 구별하지 않고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독창성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신진작가 단체전을 매년 진행해 왔다. 이번 2024년도 전시에서는 회화의 다양성을 가진 김나현, 김연도, 시지의, 이은영, 정지용, 조세미, 최서우 작가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선정된 7명의 작가들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이나 의식들을 각자의 시각적인 언어와 해석 방식으로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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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거북이붕어싸만코구구바 193.9x112.1cm , 장지에 분채와 석채, 2023 (사진=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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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도 pass me by, 장지에 수묵, 70x134cm, 2023 (사진=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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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의 흐름-소품-비원1 50x73cm 장지에 피그먼트 프린팅과 먹과 혼합재료 2024 (사진=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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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비릿한 욕망 한지에 채색 130.5x97.0cm 2023 (사진=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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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사유의 숲 3, 한지에 먹, 채색, 53x45.5cm 2023 (사진=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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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미 untitled oil on canvas 240cm x 240cm 2023 (사진=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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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 Embrace4,  97x145.5cm, Charcoal on Paper, 2022 (사진=갤러리그림손)



김나현 작가는 전통 안료를 병치 혼합으로 겹쳐가며 붓질의 생동을 살려, 개인적으로 사랑이라고 감각한 순간을 채색화로 표현한다. 수묵을 그리는 김연도 작가는 먹과 여백을 인간의 삶의 음양 이라고 보고, 먹으로 밤을 묘사 하는 작업을 한다. 그 안에서 사회 속의 나라는 존재로 개인의 감정을 잠시 잠재우는 시간을 그린다. 시지의 작가는 선의 흐름을 획으로 쌓아가며 자신을 찾아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단순한 한국화적인 획을 넘어 디지털 작업을 거친 획을 함께 쌓아가는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인간사에 대한 생각과 비판적인 시각을 진채화로 그리는 이은영 작가는 웃자란 선인장을 잘라 접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였고 인간을 욕구에 맞춰 상품화하는 현실에 비유 하였다. 주로 수묵채색화로 집과 자연이 함께하는 풍경을 그리는 정지용 작가는 자연을 마주할 때의 편안함과 집의 안락함을 공통분모로 집과 자연이 공존하는 풍경을 여러 가지 기법으로 연작한다. 조세미 작가는 마주하는 기억 속 장면과 물체에서 오는 시각적인 강렬함을 작가만의 붓질과 색채로 이루어진 “조각”의 형태로 풀어 추상적인 화면을 구상한다. 포옹하는 모습을 목탄의 기법으로 전하는 최서우 작가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에 스스로를 먼저 포용해야 한다는 깨달음과 함께 작품이 괜찮다며 위로해주는 토닥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목탄이라는 재료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려가며 스스로를 껴안는 인물의 군상을 연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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