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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배남주 초대전《가변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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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화랑은 변화무쌍한 미술시장 속에서 시류에 흔들림 없이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나아가고 있는 작가들을 주목하고자 시장의 트렌드나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천편일률적인 작업이 아닌, 10년 이상의 시간을 작업에 전념하며 전업 작가로서 올곧은 심지와 방향성, 진정성과 깊이감 있는 작업으로 재조명해야 할 작가들을 “GALLERY MAC FOCUS(맥화랑포커스)”를 통해 3월 16일 부터 4월 5일까지 맥화랑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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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기억4, 162.2x112.1cm, Mixed media on canvas, 2024 (사진=맥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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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Oblivion), 91x91cm, Acrylic on canvas, 2022  (사진=맥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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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기억, 72.7x50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사진=맥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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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기억, 29.7x21cm, 종이에 혼합재료, 2024 (사진=맥화랑)
 


맥화랑 기획전 “2024 GALLERY MAC FOCUS”의 첫 번째 작가는 배남주 작가이다. 1985년생 배남주 작가는 작업 초기부터 평면 페인팅 작업을 통해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중간'이라는 개념에 주목하며 이항대립적 상황을 부정하는 '중간'의 성질인 '불확정성'을 시각화한다. 


행복과 불행, 죽음과 탄생, 안과 밖, 빛과 어둠, 현실과 이상의 중간과 같이 명확하게 정의될 수 없는 불명확한 그 '사이 공간'에 매료된 작가는 '중간'의 개념을 '대안적 이상 세계'로 설정하고, 불확실한 세계를 회화적으로 풀어낸다. 


맥화랑 김정원 큐레이터는 이번 배남주 개인전 《가변 기억》에 대해 "그간 작가가 고민해 온 '불확실성(불확정성)'으로부터 파생된 이야기로, 우리가 인지하는 세계 역시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경험이 우리의 기억을 재가공하고 변형시키며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과거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 이미지를 바탕으로 물감으로 덮고 다시 긁어내는 일련의 행위를 통해 우리의 기억이 현재의 경험으로부터 변형되는 과정을 드러내며, 그 결과물은 사진 이미지와 페인팅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현재와 기억의 형성을 보여주며 또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의 인식과 경험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며, 과거와 현재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우리의 현실을 형성하는지 탐구한다." 라며 기회 의도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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