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이스트 DOJUN, TALI, DOY 《NEW SKINS》 개최
갤러리신라 이태원, 2025. 7.24 -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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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신라 이태원이 오는 2025년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독창적인 형식의 전시 《NEW SKIN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타투이스트 ‘도이(@tattooist_doy)’, ‘도준(@tattooist_dojun)’, ‘탈리(@tali.tat.too)’가 참여해, 타투를 하나의 예술 매체로 확장하는 실험적 시도로 구성되었다.
타투이스트 DOJUN, TALI, DOY 《NEW SKINS》 포스터
타투이스트 DOJUN, TALI, DOY 《NEW SKINS》 포스터
1층에서는 돼지고기에 식용색소를 이용한 타투 퍼포먼스가, 2층에서는 라이브 타투 작업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매일 진행되며, 타투라는 미디엄이 회화, 조각, 설치, 키네틱 아트를 넘나드는 복합예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NEW SKINS》는 세 가지 목표 아래 기획되었다. 첫째, ‘미디엄의 한계’를 넘어서는 시도다. 캔버스와 조각이 주류인 기존 미술 시장에서, 타투를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재조명하며 동시대 예술이 지닌 ‘새로움’의 본질을 탐구한다.
둘째, ‘기능공에서 예술인으로의 이행’에 주목한다. 사진, 회화, 조각 등 많은 장르가 한때 기능으로만 인식되었지만, 정신적 가치가 더해졌을 때 예술로 승화되었다. 이번 전시는 타투 역시 기술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실험한다.
셋째, ‘타투 합법화와 예술의 자유’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에 발을 담근다.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타투 합법화 법안은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신체 결정권과 예술의 자유를 둘러싼 담론의 중심에 서 있다. 이는 예술이 성장하고 빛나기 위해 필요한 ‘검열로부터의 자유’라는 조건과도 맞닿아 있다.
《NEW SKINS》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파인아트 전시장에서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서의 타투’ 전시이자, 새로운 매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는 장이다. 타투를 매개로 예술과 신체, 기술과 정신, 규범과 자유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전시는 “기능”을 넘어 “예술”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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