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간회 정기전 《Ludic State: 유희적 상태》 개최
SPACE.SUPERNORMAL, 2025. 7. 29.(화) - 8.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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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창립된 한국 대표 조형예술가 단체 현대공간회가 2025년 여름 정기전으로 《Ludic State: 유희적 상태》를 선보인다. 전시는 7월 29일(화)부터 8월 24일(일)까지 서울 성북구 선잠로에 위치한 독립예술공간 SPACE.SUPERNORMAL에서 개최된다.
현대공간회 정기전 《Ludic State-유희적 상태》 포스터
현대공간회는 조각을 중심으로 설치, 사진, 평면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가들이 모여 동시대 예술의 언어를 실험해온 전통 깊은 단체다. 이번 정기전은 그 전통 위에 젊은 작가들의 감각과 실험정신을 적극 반영한 기획으로, 장르와 형식의 경계를 넘는 창작의 흐름을 제시한다.
전시 제목인 《Ludic State–유희적 상태》는 예술가가 감각과 구조를 '가지고 논다'는 태도에서 출발한다. 작품들은 완성이라는 강박을 벗어나 즉흥성과 열린 상태로 존재하며, 관객은 해석보다 감각을 통해 예술과 머무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전은 결과물보다 ‘상태’에 주목하며, 예술이 잠시 숨 쉬고 조용히 놀 수 있는 구조를 제안한다”며 “유희적 상태는 예술가에게 감각적 자유를, 관객에게는 열린 감상의 틈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전시가 열리는 SPACE.SUPERNORMAL은 2023년 성북구에 개관한 독립예술 플랫폼으로, 전시 형식의 경계를 넘는 실험적이고 동시대적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설치, 조형, 사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교차를 지지하는 이 공간의 철학은 현대공간회가 이번 전시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유희적 창작’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이번 전시에는 권석만, 김건주, 박찬용, 신년식, 조윤주, 허태욱 등 현대공간회를 이끄는 중견 작가부터, 권현빈, 김은현, 윤정민, 이장원 등 감각적 작업으로 주목받는 신진 작가들까지 총 36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조형언어로 ‘유희적 상태’라는 공동의 키워드를 탐색하며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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