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Small Paintings – My Bijou》 개최
김리아갤러리, 2026. 1. 8 - 2. 7.
본문
김리아갤러리는 오는 2026년 1월 8일부터 2월 7일까지,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단체전 <Small Paintings – My Bijou!>를 개최한다. 2024년 ‘보석의 섬세함’, 2025년 ‘원석이 지닌 단단한 에너지’를 주제로 이어 온 소형 작업 프로젝트는 올해 세 번째 에디션을 맞으며, 보다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감각을 담은 작품들로 새로운 방향을 펼쳐 보인다.

<Small Paintings – My Bijou!> 포스터
올해 전시에는 총 20명의 작가가 참여해, 5호 내외의 작은 화면 속에서 각자의 개성과 시각적 태도를 담아낸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조각·오브제를 넘나드는 이번 소형 작업들은 크기와 상관없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가까이에서 바라볼 때 비로소 드러나는 재료의 결, 화면과 표면을 이루는 리듬, 작가의 손길이 남긴 세밀한 흔적들은 작은 스케일이 주는 가장 큰 매력으로, 관람객에게 더욱 밀도 높은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에게 작은 화면은 단순히 축소된 형식이 아니라, 오히려 명확한 선택과 창작의 집중을 요구하는 과정이다.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핵심만을 남기는 과정에서 새로운 구성 방식이 등장하거나, 평소 시도하지 않던 색감과 질감에 대한 탐구가 나타난다. 올해의 <Small Paintings – My Bijou!>가 강조하는 ‘실험성과 자유로운 감각’ 역시 이러한 창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현된 결과다.
관람객에게 소형 작업은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는 사적이고 깊은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과의 물리적 거리가 좁혀지면서 자연스레 시선은 세밀한 부분에 머물게 되고, 작은 화면 속에 압축된 이야기와 감정의 층위를 찾아보는 즐거움 역시 커진다. 이처럼 작은 작품은 공간을 압도하는 대신, 관람객의 시선을 천천히 끌어당기며 고유한 대화의 순간을 만든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Small Paintings – My Bijou!>는 지난 두 해 동안 쌓아온 프로젝트의 결을 이어가면서도, 작가들의 각기 다른 접근을 바탕으로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는 자리다. 60여 점의 작품이 만들어내는 다층적인 장면 속에서, 관람객은 자신에게 가장 자연스럽게 빛나는 한 점의 ‘작은 보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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