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개인전 및 《오프사이트 2》 개최
아트선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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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서울 종로구)는 오는 9월 3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아르헨티나 출신 세계적 작가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Adrián Villar Rojas)의 개인전 《적군의 언어(The Language of the Enemy)》를 선보인다. 비야르 로하스는 대규모 설치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형되는 작업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받아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도 기존의 조각 개념을 확장하는 실험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엘 핀 데 라 이마히나시온 III(상상의 종말 III)〉, 2024, 95×160×160 cm, © 작가, 아트선재센터
하지민, <니콜라스의 십자말 경기>, 2025, 퍼포먼스를 위한 연습. © 작가, 아트선재센터
이와 더불어 아트선재센터는 《오프사이트 2: 열한 가지 에피소드(Eleven Episodes and Five Performances)》 프로젝트를 동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퀴어, 교차 정체성을 탐구하는 11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며, 전시뿐 아니라 퍼포먼스와 현장 이벤트를 통해 다층적 담론을 펼친다.
특히 오는 9월 첫째 주에는 다섯 차례의 퍼포먼스가 삼청동, 도산공원, 코엑스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려 관람객과 직접 만난다. 하지민 작가의 신작 퍼포먼스 〈니콜라스의 십자말 경기〉는 영상 작업 〈니콜라스의 십자말〉(2025)에 등장하는 다중의 도상을 무대 위에서 변환하며, 리듬과 이미지가 살아 움직이는 현장을 관객에게 제시한다. 첫 공연은 9월 6일 오후 3시, 전시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트선재센터 관계자는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두 프로젝트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언어’와 ‘정체성’을 탐구하며, 관객에게 확장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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