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 개인전 《이기자: 형형색색의 병 Colorful Bottles》 개최
갤러리 프로젝트 스페이스, 2025. 6. 6. -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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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 작가 이기자(Giza Lee)의 개인전 <형형색색의 병>이 오는 6월 6일(금)부터 14일(토)까지 서울 신사동에 있는 갤러리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도자기를 매개로 조형성과 색채, 정서와 상징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기자 작가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이기자 개인전《이기자: 형형색색의 병 Colorful Bottles》형형색색의 병_무지개, © 작가, 갤러리 프로젝트 스페이스
이기자 개인전《이기자: 형형색색의 병 Colorful Bottles》형형색색의 병, © 작가, 갤러리 프로젝트 스페이스
이기자 개인전《이기자: 형형색색의 병 Colorful Bottles》파랑의 꽃, © 작가, 갤러리 프로젝트 스페이스
이기자는 중국에서 도예를 익혔다. 칭화대학교(청화대) 도예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도자 예술의 경계를 확장해왔다. 전통 도자기 기법에 기반을 두되, 형태 실험과 색채의 변주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의 오브제 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 <형형색색의 병>에서는 작가 특유의 유려한 곡선과 유약의 색감이 살아 있는 다채로운 도자 오브제들이 소개된다.
작가는 병(bottle)을 단순한 용기 이상의 ‘기억과 상징의 그릇’으로 해석한다. 크기와 형태, 색이 각기 다른 병들은 관람객에게 ‘다름’이 공존하는 삶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매끈한 표면과 대비되는 거친 질감, 차분한 파스텔 톤과 원색의 과감한 조합을 보고 있으면 병 하나하나가 ‘감정의 형상화’인듯 느껴진다.
이 작가는 2024년 개인전 <숲의 정경 Woodland Sketches>에서는 ‘형상 드로잉 도자’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작업은 식물과 인체의 곡선을 응용한 추상 형태로, 색과 유약, 텍스처를 중첩해 도자기라는 재료의 표현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인 도자 모자이크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기자는 도자 예술의 장르를 확장하고 현대화하는데 있어 독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간 다수의 국제전과 비엔날레에 참여해왔다. 2024년 GCB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2023년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공동기획전 등에 초청되었다. 미노국제도자공모전(일본), 대만도자비엔날레,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등 국내외 주요 공모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작가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도자재단 등 국내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전시의 오프닝은 6월 6일 오후 4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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