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현대 미술전 《IDENTITY》 개최
인사아트센터, 2025.9.3.-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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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현대 미술전 'IDENTITY'가 오는 9월 3일 시작으로 8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본 전시는 유럽의 미술팀 MUSA International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기획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유럽의 500여 명 작가진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유수의 해외 미술관, 갤러리, 재단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주관사는 시원아트 및 K-ART Intentional로 설립 이래 해외 미술 단체들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여, 작가들의 세계 진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 현대 미술전 《IDENTITY》포스터
본 전시는 Natalia Gryniuk가 큐레이터로 참여하며,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규모와 다양성을 토대로, IDENTITY의 사전적 정의 두 가지인 정체성과 유사성을 밀도 있게 탐구하고자 한다. 특히 유럽 작가들의 참여는 세계화라는 거대 맥락 안에서 아티스트의 IDENTITY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조명하는 장을 마련한다.
베니스 비엔날레 참가 이력을 보유한 거장들의 참여는 담론의 힘을 실을 것이다. Oksana Mas, Zhanna Kadyrova, Pisna Odarka, Patrizia Casagranda, Natalia Revoniuk 그리고 한국의 조도중, 오지윤 화백이 정교한 방식으로 심층적인 IDENTITY를 선보인다. 신진 작가들은 뛰어난 잠재성으로 전통과 현대, 지역 문화를 넘나들며 IDENTITY의 유동적인 측면을 폭넓게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본 전시는 글로벌 아트의 흐름을 읽기 위한 행사로만 그치는 것을 지양한다. 각국 작가들이 개인과 집합, 자아와 소속감, 자율과 규범 등의 이분법 속에서 고민하며 각자만의 방식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살피고자 한다. 진화와 융합을 거친 “IDENTITY는 작품에 고유한 개성과 함께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긍정의 메시지까지 불어넣음”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미술 축제를 진행하는 기간에 개최되는 만큼, IDENTITY 기획팀 역시 이에 부합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얼리버드 티켓 프로모션 외에도 아크북 증정, 굿즈 판매, 작품 구매 혜택 등을 제공하여 작가, 관객, 컬렉터의 관심과 기대를 고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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