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숙 개인전 《20yrs: 자개의 시간, 빛의 서사》 개최
오매갤러리, 2025. 5. 27. -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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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와 크리스탈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정현숙 작가의 20주년 기념 개인전 《20yrs》가 오는 5월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오매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간 작가가 걸어온 창작 여정을 집대성하며, 자개 예술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Before and After, 2025, Oil and Mother of Pearl,clystar on Canva, 40cm x 40cm . © 작가, 오매갤러리
Before and After, 2024, Oil, Mother of Pearl crystal on Canvas, 65cm x 58.4cm . © 작가, 오매갤러리
Before and After, 2021-08, Acrylic, crystal and Mother of Pearl, 130cm x 130cm . © 작가, 오매갤러리
정현숙 작가는 전통적인 자개의 아름다움을 회화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국내외 47회의 개인전과 70여 회의 아트페어를 통해 끊임없는 예술적 실험과 진화를 거듭해왔다. 이번 전시는 2000년대 초반의 회고적 조형부터 최근의 미니멀한 구성까지, 자개라는 소재가 품은 빛과 감성의 스펙트럼을 한눈에 조망할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의 손끝에서 완성된 자개의 결은 단순한 장식성을 넘어, 기억과 정서, 존재와 부재의 흔적을 담은 회화적 언어로 자리 잡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시대별 대표작과 함께, 작가의 조형 세계를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신작도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MFA를 취득한 정현숙 작가는 대진대학교 예술대학 명예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마니프 특별상, 청작미술상, 한국현대미술제 초대작가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은 그의 예술적 역량을 증명한다.
이번 《20yrs》 전시는 정현숙 작가가 20년간의 예술 여정을 통해 자개라는 전통 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해온 깊이 있는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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