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 르누아르와 사랑 – 행복한 근대성 (1865-1885)// 르누아르, 드로잉 > 한지수의 봉주르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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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수의 봉주르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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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 르누아르와 사랑 – 행복한 근대성 (1865-1885)// 르누아르,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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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7일 – 2026년 7월 19일// 2026년 3월 17일 – 7월 5일
Musée d'Orsay: Renoir et l'amour - La modernité heureuse (1865-1885) // Renoir dessinateur


오르세 미술관은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까지의 프랑스 예술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다. 원래 기차역으로 지어진 건물을 개조한 아르누보 양식의 공간으로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를 포함한 회화, 조각, 사진, 공예품 등 다양한 장르를 소장하고 있다.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폴 세잔 등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걸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미술사적 중요성이 크다. 이번 시즌에는 르누아르의 작품 세계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특별전이 개최되어 그의 드로잉과 회화, 수채화 등 다양한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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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오르세 미술관은 개관 40주년(1986–2026)을 맞아 소장 컬렉션의 핵심 작가이자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인상주의 화가 중 한 명인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 1841–1919)를 조명한다. 또한 그의 대표작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Bal du moulin de la Galette,1876)〉 탄생 150주년을 함께 기념한다. 이를 위해 마련된 「르누아르와 사랑」과 「르누아르, 드로잉」두 개의 전시는 각각 초기의 근대적 삶의 장면들과 약 100여 점에 이르는 드로잉을 통해, 그의 대표적인 회화뿐 아니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래픽 작업까지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0d5f41a6dcd6ed0f7bddea56e0a9c185_1775568826_2972.jpgⓒ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르누아르는 밝고 화사한 색채의 그림, 야외 카페와 공공 무도회를 즐겨 그려 흔히 ‘행복의 화가’로 불린다. 그러나 이런 평가는 역설적으로 그를 근대 회화의 중심이 아닌, 조금 떨어진 위치에 놓이게 만들었다. 근대성이란 우울하거나 아이러니하고 환멸적이어야 한다는 통념 때문이다. 르누아르는 “기쁨을 유지하면서도 위대한 회화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기란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럼에도 그의 작품은 사랑을 중심 개념으로 삼아 근대성에 대한 독창적인 사유를 제시한다. 여기서 사랑은 인간 관계를 조직하는 힘이자, 작가가 모델과 세계, 그리고 회화를 바라보는 시선을 이끄는 감정이다.

0d5f41a6dcd6ed0f7bddea56e0a9c185_1775568833_1358.jpg ⓒ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이번「르누아르와 사랑」 전시는 르누아르가 활동 초기 20년(1865-1885) 동안 그린 그림들 가운데, 여러 인물이 함께 등장하는 당시의 일상 장면들을 모아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오르세 미술관 소장 걸작인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는 전시의 중심을 이룬다. 이 작품을 비롯한 전반적인 작업에서 르누아르는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드러내며 밝고 행복한 주제를 통해 인물들을 긍정적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사랑의 시선은 대화나 식사, 춤 같은 관계의 장면뿐 아니라, 인물의 몸짓과 부드러운 빛, 색의 조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붓질을 통해 화면 전체를 하나로 어우러지게 만드는 방식에서도 나타난다.

0d5f41a6dcd6ed0f7bddea56e0a9c185_1775568840_9527.jpg ⓒ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19세기 프랑스의 미술 비평가이자 소설가 에밀 뒤랑티(Émile Duranty)는 초기 인상주의를 이론적으로 정립한 인물로, ‘새로운 회화’라는 개념을 통해 동시대의 삶을 그리는 예술을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르누아르는 에드가 드가(Edgar Degas), 귀스타브 카유보트(Gustave Caillebotte),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와 함께 일상의 장면을 새롭게 바라보는 회화를 발전시켜 나갔다. 1860년대부터 1880년대에 걸쳐 인상주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그들은 샤를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가 말한 ‘근대적 삶의 화가’ 개념과 맞닿아 있으며 동시대 회화를 새롭게 정의한 작가로 자리한다.

0d5f41a6dcd6ed0f7bddea56e0a9c185_1775568848_3573.jpg ⓒ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파리 장인 가정 출신인 르누아르는 아카데미 교육을 벗어나 사실주의와 동시대적 삶을 화폭에 담았다. 젊은 연인과 친구들, 군중, 누드 등 자유롭고 보헤미안적인 주제를 탐구하며 몽마르트르의 집과 정원을 무대로 사랑과 우정, 자유로운 남녀 관계를 담은 화려한 축제 장면을 선보였다. 또한 파리 중심부와 공공 공간을 배경으로 대형 화면 속에서 대화와 만남, 사교적 즐거움을 그렸으며 센강 유역의 보트와 레스토랑, 식사 장면에서는 여가와 인간관계의 온화함을 현대적 연회의 이미지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당시 사회적 제약과 갈등을 회화적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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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젊은 연인을 즐겨 다룬 르누아르의 경향을 통해 그의 그림이 단순히 ‘보기 좋은 감상적 그림’이라는 통념을 깨트린다. 그는 감정을 과장해 직접적으로 드러내거나 관능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대신, 인물 간의 자연스러운 관계와 조화로운 장면을 통해 삶과 사랑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그는 앙투완 와토 (Antoine Watteau), 프랑수와 부셰 (François Boucher), 장오노레 프라고나르 (Jean-Honoré Fragonard) 등 18세기 프랑스 화가들을 존경하며 ‘갈랑트한 향연’을 되살린다. ‘갈랑트(gallant)’는 우아하고 세련되며 사랑과 유희를 즐기는 분위기를 뜻한다. 그의 회화에서는 젊은 연인들이 춤추고 친구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모습은 화면 전체에 사랑과 기쁨이 스며드는 축제 같은 장면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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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르누아르의 그림은 제2제정 말기에서 제3공화국 초반 파리의 자유로운 풍속과 성평등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당시 그는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던 자유로운 연애와 보헤미안적 삶을 살았는데, 이런 경험은 그의 작품에도 반영된다. 19세기 프랑스 사회는 결혼 제도와 부르주아 도덕, 성별 불평등 등 엄격한 규범이 지배하던 시대였다. 이런 현실 속에서 르누아르가 그린 행복한 커플, 우정, 사교 장면은 단순한 즐거움의 표현을 넘어, 성별 폭력과 계급 갈등, 도시 생활 등 19세기 사회적 제약과 갈등에 대한 일종의 시각적 반응이자 선언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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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가족과 초상화에서는 친밀함과 애정을 담아, 동시대 다른 초상화와 차별화된 순수한 시선으로 사랑을 탐구했다. 춤추는 커플과 군중을 그린 작품에서는 신체와 감정이 밀접하게 얽힌 순간을 포착하고 기쁨이라는 감정을 화면에 부여했다. 인상주의 시기를 넘어, 드로잉과 누드, 가족과 정착 생활을 주제로 한 작품에서는 삶과 사랑의 다양한 장면에 집중했다. 마지막 대형 도시 풍경에서는 조화롭고 다정한 분위기와 일상의 기쁨이 화면 전체를 채우며 르누아르가 추구한 근대적 이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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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르누아르의 그림은 아름다움으로 널리 사랑받지만, 개인적으로는 부드럽고 행복한 장면들이 지나치게 달콤하게 느껴져 우리의 복잡한 시대 인식과 어긋난다고 생각했다. 그를 단순히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화가’로 여겨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 마주한 그의 화면 속 장면들은 단순한 행복의 재현이 아니라, 관계를 엮고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다루고 있었다. 작품들은 삶과 시대를 감싸 안으려는 시도로 바라보게 하며 그의 작품이 지닌 사랑의 방식과 의미를 새롭게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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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르누아르, 드로잉」 전시는 르누아르의 드로잉 작업에 헌정된 최초의 대규모 전시로 그의 예술에서 그래픽 기법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조명한다. 특히 1880년대 이후 인상주의를 넘어 새로운 표현을 모색하던 시기에 회화와 드로잉이 서로 긴밀하게 이어진 관계를 엿볼 수 있다. 총 120점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펜과 잉크, 연필과 흑연, 목탄, 상귀니, 백색 분필을 사용한 드로잉 55점, 파스텔 17점, 수채화 16점, 판화 12점, 회화 9점, 조각 1점, 도서와 잡지 10점이 포함된다. 주제별 구성으로 다채로운 드로잉 세계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빛과 형태, 색채에 대한 르누아르의 탐구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그의 창작 과정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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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르누아르는 오랫동안 19세기의 위대한 화가이자 색채의 거장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그의 드로잉과 종이 작업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수련기부터 생애 말년까지 끊임없이 드로잉을 이어갔으며 아들 장 르누아르(Jean Renoir)는 “아버지는 하루도 무엇인가를 끄적이지 않고 넘긴 적이 없었다. 그것이 노트 위의 사과 한 개일지라도”라고 회고한다. 19세기 프랑스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 베르트 모리조(Berthe Morisot, 1841–1895)는 “르누아르는 탁월한 데생 화가이다. 그의 모든 드로잉은 대중에게 공개할 만한 가치가 있다. 사람들은 대개 인상주의 화가들이 매우 즉흥적으로 작업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0d5f41a6dcd6ed0f7bddea56e0a9c185_1775568898_583.jpgⓒ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르누아르의 그래픽 기법은 초기 학습기부터 말년 실험까지 그의 예술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흑연, 콩테, 목탄, 펜·잉크, 파스텔, 수채, 과슈 등 다양한 매체를 자유자재로 다뤘다. 1880년대 이후에는 선에 대한 탐구를 중심으로, 라파엘(Raphael)과 앵그르(Jean-Auguste-Dominique Ingres)에게서 영감을 받으며 현대적 주제에서 벗어나 전통적 형식과 드로잉의 본질로 회귀하고 여성 누드를 예술적 형식의 핵심으로 격상시키며 조형 실험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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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특히 상귀니(Sanguine)는 붉은 색조와 육체적 표현, 18세기 거장과의 연결성을 통해 르누아르 드로잉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상귀니는 점토 성분 자연석을 막대 모양으로 가공한 재료로 산화철 함량에 따라 주황빛 붉은색에서 자주빛 갈색까지 다양한 색을 띠며, 이름은 프랑스어로 ‘피’를 뜻하는 sang에서 유래해 혈색을 연상시키는 색감에서 붙여졌다. 질감이 부드럽고 벨벳처럼 표면에 밀착되어 인체 표현에 적합하다. 빛을 강조할 때는 백색 분필을 함께 쓰여 상귀니·흑연석·백색 분필의 ‘세 가지 크레용 기법’으로 발전하였다. 르누아르의 상귀니 드로잉은 20세기 초에도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깊은 찬사를 받았다. 피카소도 그의 상귀니 작품을 소장했으며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적인 상귀니 습작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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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르누아르는 13세 무렵 도자기 공방에서 드로잉을 처음 배우고, 이후 시립 무료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1860년에는 루브르에서 모사를 허가받고 이어 국립미술학교에 입학하는데 이곳의 교육은 드로잉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1859년 회화를 시작했지만 1870년대까지는 인상주의적 즉흥 회화 방식 때문에 드로잉을 거의 하지 않았다. 1870년대 후반부터는 다양한 기법(펜과 잉크, 흑연 연필 등)으로 동시대 삶의 장면을 주제로 한 드로잉을 남겼는데, 이 작품들 중 상당수는 사실상 책이나 잡지 삽화를 위해 제작된 것이다. 1880년대 초 ‘춤’ 연작을 계기로 대형 회화를 준비하며 다수의 드로잉 습작을 남기게 된다. 

 
0d5f41a6dcd6ed0f7bddea56e0a9c185_1775568931_3436.jpg ⓒ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르누아르는 드로잉과 회화 모두 동시대 삶에서 영감을 받아 부르주아와 노동자 계층의 일상, 노동과 여가 장면을 주제로 삼았다.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된 드로잉 중 일부는 잡지 《La Vie Moderne(근대적 삶)》에 7년간 총 15점 제공되었으며 당시 혁신적인 사진기계식 인쇄로 복제되었다. 또한 1870년대부터 파스텔 작업을 시작해 인물화와 동시대 장면을 표현하며 에두아르 마네와 에드가 드가에 견줄 만한 대가로 인정받았다. 파스텔을 통해 색으로 그리는 드로잉을 실험하고 색조 대비와 미묘한 떨림을 탐구했고, 이는 회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0d5f41a6dcd6ed0f7bddea56e0a9c185_1775568941_5652.jpg ⓒ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1880년대 중반, 르누아르는 자연 속 여성 목욕 장면을 대형 구도로 그리며 인물 사이의 흐르는 움직임과 장식적 구성을 실험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선적이고 건조한 표현과 창백한 색조는 당시 관람객에게 거부감을 주기도 했다. 수채화는 1880~1890년대 현장 작업과 자료 제작에 활용되며 투명한 색채 효과와 즉각적인 기록을 가능하게 해 유화 작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1887년 이후 르누아르는 18세기 회화의 부드럽고 가벼운 화풍으로 회귀하며 인물 중심 작품을 다양한 매체로 순환시키며 발전시켰다.

0d5f41a6dcd6ed0f7bddea56e0a9c185_1775568949_5071.jpgⓒ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판화 분야에서는 에칭과 드라이포인트, 석판화 등 다양한 기법을 실험했지만 독립적 표현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출판과 삽화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대 인물과 초상을 재해석하며 판화적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900년 이후 르누아르의 작업에서 여성 누드는 중심 주제가 된다. 목욕하는 여인, 화장하는 여성 등 확대된 대형 드로잉을 통해 빛과 형태의 완전성을 탐구하고 회화와 조각을 넘나들며 삶과 예술의 선언적 의미를 구현한다. 그의 후기 드로잉은 피에르 보나르 (Pierre Bonnard),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 등 새로운 세대 예술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며 근대적 고전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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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ée d'OrsayPhoto: Han Jisoo 



글ㆍ사진_한지수 (파리통신원ㆍ에디터)
소르본파리노르대학교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화커뮤니케이션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 예술 현장의 숨결을 기록하며 언어와 문화 사이의 미묘한 결을 오래 들여다보았다. 현재는 다양한 문화예술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파리의 이야기를 수집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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